중구는 활기가 넘치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입니다. 먼저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자갈치 시장새 창에서 열림으로 향해 보세요. 전국에서 판매되는 생선의 절반가량이 이 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판매하는 아주머니들을 만나보고 포장마차에 앉아 회나 기타 요리를 맛본 후 집으로 가져갈 건어물을 구입해 보세요.
보수동 책방골목은 중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쇼핑 거리입니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가게가 즐비한 이곳에서 도서를 판매하고 있죠. 보수동이 책에 특화된 거리라면 인근에 자리한 국제 시장은 없는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중구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꼽히는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을 방문하기에 앞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이곳 역사를 미리 알아보시면 좋은데요. 한국 전쟁 당시 100,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이곳에서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용두산이나 정상에 솟아 있는 부산타워에 올라 발치에 펼쳐지는 중구의 모습을 구경하셔도 좋은데요. 용두산공원에서 역사적인 기념비를 확인하고 부산타워에 올라보세요. 낮에는 항구 전경을, 밤에는 반짝이는 부산 야경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중구의 또 다른 명소인 부산 민주공원은 20세기에 있었던 세 번의 민주화 혁명을 이끈 인물들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기념관에서 민주화 혁명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을 보고 실내와 실외에 마련된 극장에서 콘서트도 관람해 보세요.
중구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이 중 많은 축제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립니다. 10월에는 부산 자갈치 축제가 열리는데 이 동네의 어업과 원양 항해 전통에 초점을 맞춘 예술 전시와 행사를 만나실 수 있죠. 12월에는 단순한 트리 점등식 이상의 매력이 있는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열려요.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떠돌던 시절을 기억하는 40계단 문화 축제도 있습니다.
부산의 효율적인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중구를 쉽게 방문하실 수 있어요. 토성역이나 자갈치역에서 하차하시면 대표 관광명소에 쉽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